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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한불종합금융 김 기 범 사장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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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8-19 20:30

“위험관리 강화되면 영업력은 확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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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경 SG상품 국내판매 예정

단기금융·IB업무·수익증권이 영업축


김기범(金起範·사진)사장은 지난 1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한불종금의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金사장은 “대형화가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적인 추세이지만, 대형금융기관이 충족하지 못하는 부문이 있다”며 “종금사는 작은 규모지만 대형금융기관이 하지 못하는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 줄 수 있으며 이를 위한 영업개척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金사장은 앞으로 한불종금을 3개축을 기반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첫번째는 기존의 단기영업부문의 확대. 종금사의 주영업부문인 단기금융을 강화, 은행 등으로부터 소외받는 기업고객 확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결국에는 이 고객들을 투자은행 고객으로 재유치 한다는 포석이다.

두번째는 자산증대없이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투자은행 업무의 강화다. 종금사는 다양한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수수료를 기반으로 하는 영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기존 증권사 등이 선보이고 있는 상품으로는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워 신상품개발을 통해 영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수익증권 판매 증대. 그 동안 시장의 불안정에 따른 위험으로 수익증권 운용 및 판매에 주력하지 않았으나, 투신사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반으로 수익증권 판매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金사장은 “신탁계정과 고유계정에 동일한 잣대의 리스크관리 체제를 그대로 적용하면서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영업의 강화와 함께 영업을 뒷받침하는 관리부문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즉 기존의 보수적인 영업체질을 개선해 리스크관리를 하면서 보다 공격적으로 영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업팀의 강화와 함께 위험관리팀의 인원도 보강한다.

또한 관리회계시스템을 강화해 업무별 및 고객별 수익성, 상품별 수익성 등 경영지표의 분석을 체계화함으로써 정확한 성과측정을 통한 직원의 사기진작은 물론 그야말로 수익에 기여하는 상품에 주력할 수 있는 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 대주주인 소시에떼제네랄(SG) 증권 및 은행과의 관계도 보다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 SG의 리스크관리 시스템 도입 외에도 SG에서 운용하는 수익증권 등의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즉 SG의 운용노하우와 한불종금의 국내 판매망을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경쟁력 우위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미 SG측과 어느 정도 의견교환이 끝났기 때문에 10월초에는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SG의 해외 네트워크망을 이용해 한불종금 상품의 해외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金사장은 “위험관리를 기반에 둔 수익성 추구가 향후 한불종금의 영업 및 경영전략”이라며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면 이는 곧 고객확보 및 수익성과 직결되는 만큼 이를 통해 영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경영방침을 밝혔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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