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사 법인브로커 시장 지각변동

김태경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8-19 18:33

전환증권사 약진 두드러져…한투 1위

높은 인센티브 제공 등 공격적 영업



증권사들이 법인대상 브로커리지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작년 주요 투신사에서 증권사로 전환된 한투, 대투증권 등이 법인 시장에서 기존 대형증권사들을 제치고 이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하는 등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한투증권은 지난 6,7월중 법인 약정 1위를 차지했고 대투는 5위로 올라서는 등 전환증권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투증권의 문정석 증권법인담당 이사는 “법인영업 전문가를 영입해 높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친 것이 이 같은 결실을 가져다 준 것 같다”고 말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법인대상 약정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전환증권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전환증권사들은 법인영업을 시작한 지 불과 1년만에 선두 자리를 넘보고 있는 등 이 분야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국내 법인브로커리지 시장의 상당 부분은 외국계 증권사가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은 정보력과 자금력면에서 국내 증권사에 비해 한수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1~2년 동안 법인시장의 3분의1을 외국계증권사가 차지하고 있는 게 그 좋은 예다.

업계 관계자는 “법인브로커시장에서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경쟁력 있는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신속한 정보제공 능력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말을 기준으로 법인브로커시장은 국내증권사 44개, 외국계증권사19개로 총 63개사가 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증권사들은 나머지 3분의 2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전환증권사들은 작년 중반부터 법인영업을 시작한 후 지난 3월까지는 10위권을 넘나드는 성과를 올렸으나 1년 정도의 영업기반구축 과정을 거친 올해부터 실적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6월말 현재 한투가 2위, 대투가 5위를 기록했고 7월 들어서는 한투가 1위를 차지하는 등 영업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6월중 법인약정 금액과 순위를 살펴보면 한투증권이 7455억원으로 MS 6.25%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고 삼성증권이 6151억원으로 5.15%의 시장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LG투자증권이 4849억원으로 3위를 대투증권이 4476억원으로 5위를 차지하는 등 전환증권사의 신장세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금융산업 구조개편 과정에서 증권사로 전환된 이후 생존 차원의 공격적인 영업활동 전개, 증권부분에서의 수익창출 등을 통해 증권사로서의 확실한 입지를 다져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STO 공동 인프라냐, 독자 플랫폼이냐…발행 넘어 연결성 관건 [토큰증권 인프라 건축도 (중)] 내년 2월 토큰증권(STO) 제도 시행을 앞두고 발행·유통·결제를 뒷받침할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하고 있다. 증권사와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의 역할이 중요한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전망과 과제도 짚어본다. <편집자 주>토큰증권(STO) 발행 인프라는 코스콤 주관의 공동 인프라를 이용하거나, 증권사가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공동 인프라는 초기 투자비 절감과 표준화 연계성에 강점이 있다. 또 증권사 자체 플랫폼의 경우 기술 통제권과 운영 자율성에서 우위에 있다고 평가된다.다만 하나의 정답이 있는 게 아니라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어느 방식을 선 2 신한투자증권, 조각투자사 협력 경험 축적…“발행 플랫폼 구축 속도” [날개 편 토큰화, 증권사 선점 경쟁 (3)] 내년 2월 토큰증권(STO)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조각투자를 넘어 정형증권까지 모든 증권의 토큰화라는 정책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증권사도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STO를 넘어 RWA(실물자산 토큰화)까지 빠르게 확장 중이다. 상품 발굴, 발행 플랫폼, 계좌관리기관, 유통 인프라, 고객 접점 MTS 등에 걸쳐 대형 증권사 7개사의 토큰화 대응 및 준비 상황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신한투자증권이 자체 토큰증권(STO) 발행 플랫폼 구축에 나서며 내년 토큰증권 시장 개화에 대비하고 있다.금융당국의 토큰증권 정책 방향에 맞춰 채권과 MMF(머니마켓펀드) 등 정형증권을 토큰화한 사모 상품 발행을 검토하 3 IMA·발행어음 9곳 경쟁…“위험감수 맞는 실적 인정 필요” [모험자본 공급의 조건 (상)] 증권사 모험자본 공급이 나아갈 방향으로 양적 충족을 넘어 질적 역량이 강조되고 있다. 생산적금융이라는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조건이 무엇일 지 현황을 점검하고 과제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IMA(종합투자계좌), 발행어음 사업자 증권사들의 모험자본 공급은 적정한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신규 인가를 바탕으로 플레이어가 늘어난 데다, 모험자본 공급 의무 비율도 단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게 부담 요인이다.단순히 공급 규모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담보대출이나 보증채권보다 벤처기업 지분투자에 더 높은 실적 인정 비율을 적용하는 등 위험 부담에 비례한 평가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