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펀드 준법감시활동 보완책 ‘시급’

김태경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8-19 18:25

감시기능 중복 등 효율성 떨어져

준법감시 의무화해야



투신사 및 자산운용사의 준법감시에 대한 보완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산운용사의 경우 현재 감독이사와 일반사무수탁사에 감사 기능이 중복되고 있는 등 법제상의 감시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준법감시 수행을 위해 준법감시인과 준법감시 업무지침을 제정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펀드와 관련해 감시장치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펀드 감시 활동을 펼치는 수탁기관의 역할범위 등 펀드 지배구조에 대한 명확한 방향이 정립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에 대해 각각 수탁기관형과 이사회형 등 지배구조 도입형태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다 구체적인 문제점은 투신사의 경우 수탁회사, 자산운용사는 일반사무수탁회사에 운용과 관련된 준법감시 기능이 부여돼 있지만 실제로는 이들 기관들이 준법감시 기능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또 자산운용사는 감독이사가 운영이사의 운영업무를 감시하는 것으로 법에 규정돼 있으나 감시 활동은 미미한 상황이다.

게다가 펀드외부 회계감사도 공모펀드의 경우에는 100억원 이하인 소형펀드는 회계감사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이를 모든 공모펀드로 확대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공모펀드는 펀드의 규모와 상관없이 대리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규모를 가리지 말고 동일하게 취급되는게 마땅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현재 뮤추얼펀드에 한해 적용되고 있는 펀드 회계업무를 투신사에도의무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우선은 두 제도간의 규제 형평성 차원에서도 동일하게 외부회계감사를 적용해야 하며 이는 회계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외부위탁을 의무화 할 경우 펀드회계업무의 수행기능은 수탁회사와 일반사무수탁회사 모두에 부여하고 이를 투신사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규제 완화 차원에서 바람직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펀드 순자산 가치의 계산을 담당하는 수탁회사 등에는 공정한 계산의 의무 이외에 투신사에서 공시하는 개별 채권의 가격 정확성을 확인할 의무도 부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준법감시인이 리스크관리, 운용지원 등 기타업무를 겸직하고 철저한 준법감시 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준법감시인의 겸직과 임기내 교체를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정형증권 토큰화 글로벌 경험 축적…이어 2·3단계 확대해야” 내년 2월 STO(토큰증권) 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이미 진행된 정형증권 토큰화(Tokenization) 사례와 시행착오를 국내 제도 설계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1단계 정형증권은 해외에서 경험이 축적된 만큼 빠르게 테스트를 거쳐 2·3단계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달 ‘토큰증권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1단계에서 펀드·채권의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증권과 비상장주식의 신탁방식 토큰화를 추진하고, 공모 조각투자증권의 토큰화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단계에서는 공모증권 등으로 토큰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3단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등을 결제수단으로 연계해 2 SK지오센트릭, 금리밴드 넓혀 회사채 700억 도전…실적 회복세는 ‘주춤’ SK지오센트릭(대표이사 김종화)이 회사채 차환을 위해 올해 두 번째로 공모 시장을 찾는다. 2년 연속 적자를 낸 뒤 올 상반기 흑자로 돌아섰지만, 2분기 들어 영업이익이 크게 줄면서 실적 개선세의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이달 22일 2년물(400억 원)과 3년물(300억 원)로 나눠 총 7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를 발행한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 원까지 증액 발행될 수 있다.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SK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 등 6개사가 공동으로 맡았다.조달 자금은 2027년 1월 만기도래하는 21-1회 공모사채(발행 3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세금이 두려워"… 해외 교민 '역이민 붐'에 증권사도 나서 해외에서 터전을 일군 한인 교민들 사이에서 고국으로의 복귀를 뜻하는 '역이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교민들의 복잡한 세무와 자산 재배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전화나 이메일 상담의 한계를 넘어, 증권사 전문가들이 직접 해외 현지로 날아가 밀착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새로운 자산관리(WM)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해외 거주 교민을 위한 '역이민 특별 세미나 및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해 미국 LA를 시작으로 미주 지역에 집중됐던 역이민 지원 서비스를 올해 홍콩과 싱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