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市銀 자동차 할부금융 확대

박준식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8-12 14:42

조흥, 국민銀 등 실적 크게 늘어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與專社에 비해 금리경쟁력 우위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서 시중은행들이 약진이 두드러졌다. 기존 여신전문금융기관의 시장규모를 따라가기에는 태부족하지만 현재의 성장세라면 머잖아 적지 않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렇게 되자 자동차 할부금융이 은행에서 각광받는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의 자동차 할부금융 실적이 꾸준한 증가하고 있고 특히 조흥, 국민은행의 실적 증가세가 뚜렷했다.

조흥은행이 자동차 할부금융시장에 참여한 것은 지난해 6월. 하지만 당시에는 은행 자체의 신용평가 기준으로 고객을 선정했기 때문에 고객이 극히 제한적이었고 이에 따라 실적도 부진했다.

하지만 올 4월 서울보증보험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보증보험을 담보로 한 고객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급증하고 있다. 더욱이 고객이 보험증권을 제출함에 따라 채권보전문제를 해결했고 6월말 현재 실적이 600억원을 넘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철저하게 개인의 신용과 급여에 따라 대출하기 때문에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며 “보증보험 제출 고객의 경우 채권보전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의 경우 보증인 없이 고객의 본인 확인만으로 대출이 가능한 ‘뉴오토론’을 지난 2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대출을 중개하는 제휴회사의 직원에게 별도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7월말 현재 1000억원 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주택은행의 경우 대우자동차와 독점 계약을 체결, 지난 2월부 자동차 할부금융시장에 진출했다.

조흥은행과 국민은행 등 은행들이 자동차 할부금융시장에서 자신감을 갖는 것은 리스, 할부금융사등 다른 여전사에 비해 금리가 크게 낮다는 점이다.

조흥은행의 경우 보증보험료를 포함해도 전업사와 대비해 1.75~2%의 금리차를 보인다. 지금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 2%에 가까운 금리차는 고객이 충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