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파트너스는 2호 CRC 펀드를 통해 라보라 채권 주식회수로 기업구조조정업무를 본격화하고 있다. 1호 조합인 156억원 규모 프로젝트 펀드는 벤처기업 M&A등을 통한 수익 시현후 조합을 해산해 기관투자가들에게 과실을 분배했다.
또한 IMM&파트너스는 지난달 금융기관 투자가들이 출자한 320억원 규모 CRC2호 펀드를 결성해 150억원을 라보라에 투자하기로 했다. IMM&파트너스는 1~2개월 내에 200억원 규모 3호 펀드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IMM&파트너스는 국내외 금융기관과 대상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전략적 제휴가 가능한 업계 리더를 중심으로 출자자를 선별한다는 방침이다.
IMM&파트너스는 2호 조합을 통해 라보라 지분 44.19%(205만6812주)를 취득해 최대주주가 됐다. 라보라 지분인수를 위해 IMM&파트너스는 중도금을 지난 3일, 잔금은 7일 지급했다.
라보라는 IMM2호 조합이 새한종금의 보유 주식 및 채권을 일괄 양수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변경됐고 기존 최대주주인 새한종금의 지분율은 60.08%에서 15.89%로 낮아졌다.
IMM&파트너스 송인준 사장은 “IMM&파트너스를 이루고 있는 유능한 전문가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라보라 법적화의 탈피, 경영 정상화 등 기업회생에 주력해 조합원들에게 높은 투자이익을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송인준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후 한국종금M&A팀, CKD창투, 아시아벤처금융 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타임앤컴퍼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IMM&파트너스는 맥쿼리-IMM 자산운용, IMM투자자문, IMM창업투자, 타임앤컴퍼니, N-shaper 등 주주사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가지고 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