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미래신용정보와 한국신용평가정보는 오는 9월 중국 북경에서 개최되는 ‘크레디트 데이’에 초청을 받고 참석여부를 놓고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중국정부가 출자한 최대 신용정보회사인 크레디트 CN(Credit CN)은 중국정부와 공동으로 오는 9월 19일을 크레디트 데이로 선정하고 전세계 유수의 신용정보관련 업체를 초청해 3일간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의 WTO 가입으로 신용정보에 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무디스, S&P, 피치등 평가회사와 이큐팩스, 익스페리안, 트랜스유니온 등 전세계 유수의 신용정보관련 회사에 초청서를 보낸 상태다.
한국에서는 크레디트 CN과 업무대행 제휴를 맺은 미래신용정보, 트랜스유니온과 업무제휴를 맺은 한신평정보 양사가 초청을 받았다.
따라서 이번 세미나 참석시 중국시장은 물론 전세계 신용정보업체를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신용정보 관계자는 “크레디트 CN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차원에서 참석을 잠정결정 했다”며 “비용문제와 어떤 방식으로 참석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로 내부 검토에 있으며, 이번 주말 담당부서에서 북경에 다녀온 뒤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신용정보와 함께 초청을 받은 한신평정보도 현재 참석여부를 놓고 검토중이나 참여업체의 윤곽이 나오지 않고 있고 비용문제 등으로 인해 결정을 유보하고 있는 상태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