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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銀, 4000~5200억 비용절감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7-25 21:10

맥킨지 ‘비용절감 계획…’보고서

인력 점포 IT 통합통한 시너지 효과

슈로더등 “통합비용의 60% 명퇴금” 예상


주택은행과 국민은행 합병에 따른 가시적인 비용절감 효과는 얼마나 될까.

맥킨지는 최근 이와관련 점포 축소 등을 통해 연간 총 4000억원~5200억원의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절감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혀 주목된다. <표참조>

이같은 계획 대로라면 합병은행은 총수익 대비 판매비와 일반관리비 비율이 현재의 12.39%에서 9.04~9.81%로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2000년 두 은행의 총수익 대비 판매비와 일반관리비 비율은 주택은행 14.66%, 국민은행 10.89%로 주택은행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주택은행의 합병자문사인 맥킨지 컨설팅은 지난 24일 이같은 내용의 “비용절감 계획과 관련한 의사소통 전략” 이라는 보고서를 작성, 주택은행에 제출했다.

이 보고서는 합병은행에 대한 시장의 요구를 분석하고 주택은행의 비용절감 계획을 대주주등 투자자와 직원, 고객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된 것을 알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은행이 합병 이후 판매비와 일반관리비 절감 목표로 세운 4000억원~5200억원중 인원과 점포 조정 및 감축에 따른 비용절감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맥킨지는 두 은행의 본점 및 지역본부 운용비용 7000억원 중 1700억원~2100억원의 절감 목표액을 산출, 24%~30% 의 인건비 절감을 단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본점 부서 재조정 및 중복 잉여인력 감축을 단행하고 광고 등 비핵심 분야의 아웃소싱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일각에서는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행장이 통합은행장이 되면 합병이후 3년간 10%~15%의 인력 감축을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나, 이같은 맥킨지의 비용 절감 계획에 따른다면 감축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맥킨지는 또 15%~21% 점포 조정 및 폐쇄를 통해 1500억원~2100

억원, IT 통합에 따른 800억원~1000억원 정도의 비용절감을 권고하고 있다.

보고서는 IT 통합 이전이라도 수익 창출력이 낮은 점포를 조기 폐쇄함으로써 시장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맥킨지의 이 보고서는 국내외 애널리스트들의 합병은행 비용절감에 대한 분석 및 요구에 대한 대응 논리로서 김정태행장의 외인대주주 면접시 활용되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ING등 두 은행 외국인 대주주는 합병은행장 결정을 위해 지난 24일 오전 오후 김상훈 김정태행장을 각각 개별 면접했다.

한편, 대우 삼성등 국내 증권사와 모건스텐리 슈로더등 외국계 증권사 등 4개 증권사는 국민 주택은행 합병은행의 인원 감축은 20%~50%, 점포 감축은 20%~30%, 합병 초기 점포 폐쇄는 3%~9% 등 다소 강경한 주장을 펼친 것으로 보고서에 적시돼 있다.

이들 증권사들은 직원들의 명예퇴직에 따른 명퇴금이 통합비용의 60~70%를 차지할 것이며 합병에 따른 고객이탈이 10~30%에 달할 것으로 분석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합병은행 비용절감 계획>

(단위:억원)

/ 구 분 / 연간지출 절감목표 / 절감비율

/ 총 계 / 20,200 / 4,000~5,200 / 20~26%

/ 본점 및 지역본부 / 7000 / 1,700~2,100 / 24~30%

/ 지점 / 10,000 / 1,500~2,100 / 15~21%

/ IT / 3,200 / 800~1,000 / 25~31%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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