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머스(대표 강호신)는 2개월에 걸친 신영증권 네트워크 컨설팅을 수행해 약 50억원에 이르는 잠재 비용절감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컨설팅을 통해 네트워크 투자비용을 대폭 줄이고 기존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재분배했기 때문이다.
시머스의 네트워크 컨설팅은 특히 최근 증권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실시간 시세전달 UDP (User Datagram Protocol)의 네트워크 수용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트랜잭션 규모 및 처리능력과 관련 투자대비 효과를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해 정확한 투자 규모를 알려줘 금융권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는 것.
시머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네트워크 환경분석, 구성분석, 트래픽분석, 예측분석을 통해 현재 네트워크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네트워크 장치의 적절한 배치여부를 검증했고 회선의 이용량과 트래픽분석, 애플리케이션 도입에 따른 타당성 검증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장비교체 및 회선용량 증설의 타당성 검토와 함께 시스템 운영비용 절감방안도 제시됐다. VPN 도입을 통해 시스템 운영에 있어 비업무적인 트래픽을 분산해 업무 효율을 증대시키고 백업센터 등 품질을 요구하지 않는 부문의 회선을 대치함으로써 시스템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또한 신규 애플리케이션 도입과 신시스템 개발에 따른 네트워크 수용방안도 제시했다. 이밖에도 애플리케이션 성능 최적화를 위한 시스템과 인프라의 가용성 예측을 통해 신기술 도입에 따르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트랜잭션 분석, 구간별 특성분석을 통해 병목현상에 대한 해결방안도 선보였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