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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부는 ‘물고기 운동’ 열풍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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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7-22 20:40

“업무를 보다 즐겁고 보람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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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때 아닌 물고기 바람이 불고 있다. 미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이른바 ‘피쉬(fish)필로소피’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피쉬필로소피 운동이란 주어진 업무에 자발적이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것으로 삼성과 LG등 국내의 대기업들은 전담반을 구성하고 있는 실정이다.

피쉬필로소피 운동의 핵심은 자신이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대처하자는 것이다. 즉 주어진 업무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선택할 수 없더라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지 수동적으로 이끌려 갈지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이론에 착안한 운동이다.

한빛은행은 신입사원의 연수교육에서부터 이 운동을 적용했다. 일반적으로 신입사원 연수는 업무교육 70%, 인성 교육 30%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지만 한빛은행은 인성교육의 비중을 과감하게 늘렸다.

또한 연수 과정 중에 재즈 연주자를 초청하고 수화(手話)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자칫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은행 업무를 보다 편안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하나은행은 미국으로 연수나 교육을 가는 경우, 피쉬필로소피 운동의 시발점인 파이크 수산시장을 방문토록 하고 있다. 또한 피쉬필로소피 운동과 관련된 비디오 교재를 연수 중에 상영함으로써 직원들에게 이론이 아닌 실천방안으로써 피쉬필로소피 정신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한미은행의 하영구 행장은 국내에서 번역된 피쉬필로소피 운동 관련 책자를 직원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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