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질환자등 관심 높아
동부화재가 지난해 11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건강OK의료보장보험’이 지난달까지 4만 여건에 육박하는 판매실적과 160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상품은 월 3~4만원 정도의 보험료로 입원의료비, 통원의료비는 물론 입원 소요경비와 간병인 이용비, 장기이식수술지원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공적의료보험인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 받지 못하는 퇴원 후 요양비까지 보장해 개인의료비 부담이 큰 고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입원의료비 보상범위를 예로 들면 의료보험에서 보장하는 부분은 적용부문과 비적용부문으로 나뉜다.
여기서 의료보험 적용부분은 다시 본인부담(20%)과 조합부담(80%)으로 나뉘고 비적용부분은 고스란히 고객이 부담해야한다. 하지만 건강OK의료보장보험에 들면 의료보험 적용부분과 비적용 부분의 본인부담 부분을 모두 보상해준다.
이로 인해 보험가입자의 의료비 지급 부담이 가벼워진다. 의료보험 비적용부분항목에는 지정의료비, 식대, 상급병실이용차액, 초음파, MRI, 레이저치료 등이 포함된다.
그만큼 병원을 자주 이용하는 환자나 특정질환자나 성형에 관심이 높은 환자들에게 유용한 상품이다.
건강OK의료보장보험은 5, 10년 무배당 장기상품으로 15세부터 5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선택계약으로 암진단 및 수술, 상해사망 보험금, 질병사망 보험금과 보호자 교통비용을 추가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비흡연자들과 5인 이상 단체계약에 대해서는 각각 보험료의 1%를 할인해 준다.
기본계약 조건을 보면 질병 상해로 인한 입원시 1000만원의 한도내에서 모든 제반경비를 지급하고 통원치료시에는 1회 5만원과 사고당 36일 이내 통산 30회한도내에서 의료비를 지급한다. 병의원 입원시 제반비용으로 교통비, 잡비, 의료기구 구입 등 입원에 필요한 경비를 1회당 10만원씩 지급하고 간병인 이용비 50만원, 장기이식 수술지원비 2000만원, 퇴원후 요양비로 500만원을 지급한다. 만기환급율은 35세 남자가 10년 동안 건강OK의료보장보험에 가입해 월보험료 3만원 납입시 72.3%, 월보험료 4만원 납입시에는 84.3%이며 여성의 경우에는 각각 76.5%, 87.5%이다.
한편 동양화재는 의료비에 대한 부담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당분간 이 상품의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