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원, `인터넷포털 계좌통합서비스 주의`

김미선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6-28 18:3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계좌통합서비스를 실시하는 인터넷기업은 금융감독 대상에서 제외돼 정보유출, 법적위험 등 책임을 사용자가 져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은행.증권.보험사의 계좌통합서비스는 금융감독, 검사 대상이지만 인터넷 포털 등 비금융회사의 경우 인터넷상 고객정보를 통합.관리해주는 단순 서비스란 점에서 감독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인터넷 금융포털에서 계좌통합서비스를 받다가 정보유출이나 손해배상, 저작권침해, 업무방해 등 민.형사상 책임이 제기되더라도 감독당국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

계좌통합서비스란 모든 금융회사의 인터넷 금융거래 정보를 한 화면에 보여주고 계좌조회, 이체 등의 관리를 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지난 4월15일 제일은행을 시작으로 한빛은행, KGI증권, 삼성카드, 인터넷업체 등이 도입했다.

금감원은 이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새로운 문제점이 나타날 것을 우려, 감독측면에서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서비스 도입 금융회사들에 대해 고객정보 보안체제 강화, 예상되는 법적리스크 대응방안 마련 등을 지시했다.

5월말 현재 국내 계좌통합서비스 이용자수는 6∼10만명 규모로 모든 금융자산의 통합관리, 자산포트폴리오의 분석상담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빠르게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길녕 금감원 감독총괄국 부국장은 `금융회사로서도 고객 신용정보를 정확하게 파악, 타깃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서비스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며 `금융소비자들에게 정보유출, 법적리스크 등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충분히 숙지토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