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재벌계열투신 종목투자한도 역차별 논란

김태경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6-24 19:39

동일종목한도 7%로 묶여 경쟁력 상실

수익률 저하따른 고객 피해 우려도



재벌계열투신사인 삼성 LG 현대투신등이 종목투자한도 제한 규정으로 인해 정상적인 운용이 힘든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 재벌계열투신사들은 그룹계열종목 투자시 기존 동일종목투자도인 10%보다 낮은 7%로 제한돼 있어 주식형펀드에 이를 편입하기가 어려운 상태다.

또 최근들어 외국계 투신사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규정으로는 외국사에 대응하기가 힘들어 경쟁력이 상실된다고 업계는 주장하고 있다. 또 펀드의 수익률 저하로 가입 고객들의 피해도 발생하고 있어 동일종목투자한도 규정을 풀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재벌계열투신사에게 적용되는 동일종목투자한도 규정이 외국계 투신사들이 진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역차별 시비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사가 국내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사와 대응이 가능한 대형사들에게 이 같은 투자한도 규정을 적용하는 것은 국내사에게는 손발을 묶어놓고 경쟁하라는 의미”라며 “관련법규정을 개정해 이를 시급히 풀어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당그룹관련주를 편입하지 못해 수익률이 낮아져 고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이 같은 규정을 풀어줘야 한다는게 업계의 일반적 시각이다.

특히 인덱스펀드의 경우 한 종목을 10%이상 편입해 운용해야 하는데 재벌계열 투신사는 이를 정상적으로 편입할수 없어 운용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따라서 해당 운용사들은 선물을 이용해 편입 한도를 맞추고 있는 실정이며 급한데로 인덱스펀드에 한해서 제한적으로 투자한도제한 규정을 우선 허용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이 같은 종목투자한도 규정을 둔 것은 재벌사들이 투신사를 이용해 계열사에 대한 부당 지원을 막기 위한 조치인 만큼 관련 규정을 풀어주더라도 운용사 독립성 등 제도 보완이 이루어진 후에 풀어주는게 옳다”고 말하면서 “향후 주식시장이 좋아지면 이 같은 업계의 요구는 더욱 거세어질 것으로 보여 투자한도 규정을 개정하는 것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정형증권 토큰화 글로벌 경험 축적…이어 2·3단계 확대해야” 내년 2월 STO(토큰증권) 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이미 진행된 정형증권 토큰화(Tokenization) 사례와 시행착오를 국내 제도 설계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1단계 정형증권은 해외에서 경험이 축적된 만큼 빠르게 테스트를 거쳐 2·3단계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달 ‘토큰증권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1단계에서 펀드·채권의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증권과 비상장주식의 신탁방식 토큰화를 추진하고, 공모 조각투자증권의 토큰화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단계에서는 공모증권 등으로 토큰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3단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등을 결제수단으로 연계해 2 SK지오센트릭, 금리밴드 넓혀 회사채 700억 도전…실적 회복세는 ‘주춤’ SK지오센트릭(대표이사 김종화)이 회사채 차환을 위해 올해 두 번째로 공모 시장을 찾는다. 2년 연속 적자를 낸 뒤 올 상반기 흑자로 돌아섰지만, 2분기 들어 영업이익이 크게 줄면서 실적 개선세의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이달 22일 2년물(400억 원)과 3년물(300억 원)로 나눠 총 7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를 발행한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 원까지 증액 발행될 수 있다.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SK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 등 6개사가 공동으로 맡았다.조달 자금은 2027년 1월 만기도래하는 21-1회 공모사채(발행 3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세금이 두려워"… 해외 교민 '역이민 붐'에 증권사도 나서 해외에서 터전을 일군 한인 교민들 사이에서 고국으로의 복귀를 뜻하는 '역이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교민들의 복잡한 세무와 자산 재배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전화나 이메일 상담의 한계를 넘어, 증권사 전문가들이 직접 해외 현지로 날아가 밀착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새로운 자산관리(WM)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해외 거주 교민을 위한 '역이민 특별 세미나 및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해 미국 LA를 시작으로 미주 지역에 집중됐던 역이민 지원 서비스를 올해 홍콩과 싱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