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미銀 신세계카드 사실상 인수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6-19 17:52

10월 업무제휴...내년 1월 범용카드 첫선

한미은행과 신세계 백화점 카드가 다음달 업무제휴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 금융계에서는 사실상의 인수합병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미은행은 이미 지난 98년 9월 신세계 백화점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뒤 카드 발급을 대행하는 등 실질적으로 신세계 백화점 카드 업무에 참여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늦어도 10월초까지는 신세계 백화점 카드와 업무제휴에 필요한 고객동의 및 전표 매입 작업을 마무리 짓고 범용카드 발급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미은행과 신세계 백화점은 업무제휴를 통해 내년 1월부터 백화점 카드의 범용화를 통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고객들은 신세계 카드를 이용해 백화점에서 물품을 구입하는 것은 물론 신용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미은행은 업무제휴 체결 이후 곧바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인데 98년 이후 백화점 카드 발급을 대행하는 등 업무를 추진했기 때문에 전산개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계는 한미은행과 신세계 백화점의 업무제휴는 실질적인 인수합병이라는 중론이다. 이미 98년부터 한미은행이 카드발행을 대행하는 등 구체적인 업무에 참여했고 직원 인수에도 상당한 합의가 이뤄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미은행이 신세계 백화점 카드사업부를 인수하게 되면 8월말 현재 은행이 확보한 신용카드와 제휴카드 회원 279만명과 신세계 백화점 카드 회원 170만을 합해 총 450만명의 카드회원을 보유하게 된다. 한미은행은 다른 은행에 비해 보수적인 영업을 추진해 상대적으로 회원수가 적었는데 신세계 카드 회원을 확보함으로써 부족한 회원수를 일시에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신세계 카드 회원중 실제로 사용이 이뤄지는 비중은 전체의 10%∼15%로 많은 편은 아니다”며 “하지만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은 기본적으로 구입의사가 있다고 판단됨으로 이들 고객을 공략하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조 관계자는 직원 인수 문제와 관련 “현재 신세계카드 직원중 은행에서 수용해야 하는 직원은 150명 정도”라며 “직원이 원할 경우 모두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업무상 이들 직원은 카드 전문직원으로 분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 사의…미래에셋, 인수 후 경영진 재편 속도 미래에셋그룹이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옛 코빗)의 대표이사 교체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경영진 재편에도 관심이 모인다.오세진 대표 사임 의사 표명…후임 인선 주목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측은 이달 중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를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에도 관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디지털엑스 관계자는 “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오 대표는 2020년 1월 코빗 대표이 2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 연임…"리테일 서비스 출시 집중"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넥스트증권은 지난 10월 14일 이사회에서 김 대표의 연임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0월 29일부터 2년이다.AI·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 확대2024년 10월 처음 취임한 김 대표는 파생상품 중개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 AI(인공지능)와 영상 콘텐츠 기반 리테일 사업을 접목하는 작업을 이끌어 왔다.김 대표는 1980년생으로, 콜롬비아대학교 컴퓨터과학·생체의공학 학사, 카이스트 뇌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구글과 틱톡 등 글로벌 기업을 거친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로 꼽힌다.새 임기에는 리테일 서비스 출시와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넥스트증권은 개인투자자를 3 강태영號 농협은행, 인천 청년 주거대출 최대 1억 지원…신규 대출·만기 연장 심사 병행 [지역청년 주거금융 전략④] 청년들의 전·월세 보증금 마련을 돕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은행이 협력하는 주거금융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통해 전·월세자금대출과 이자지원을 연계하고 올해 신규 모집 정원을 확대했다.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은 인천시와 협력해 청년들에게 최대 1억원의 전·월세자금을 대출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의 대출한도와 임차주택의 안정성, 보증서 발급 가능 여부를 심사해 대출을 실행하며 기존 이용자의 연장 심사도 병행하는 방식으로 신규 대출부터 만기 연장까지 금융지원을 이어간다.모집 정원 확대…제대군인 연령 특례농협은행은 인천시·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력해 청년 주택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