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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전자상거래등 인터넷사업 다각화 성공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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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6:48

시장 점유율 60%...국내 최대 VAN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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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대표 류예동·사진, 이하 KICC)은 1986년 설립된 국내 최대 전문부가가치통신(VAN)업체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써 축적해온 신용카드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용/선불/직불/IC카드(전자지갑) /이지플러스 / 이지페이 등의 금융부문, 부산 IC카드(하나로교통카드)/티켓 VAN등 교통카드 및 입장권 예약·예매 부문과 전화번호부 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각 사업분야의 경쟁력을 개별적으로 키워나가는 한편 연관성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KICC는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50만 가맹점과 신용카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카드거래승인, 거래내역전송, 판매대금 자동이체 등의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KICC의 신용카드조회기 ‘이지체크(EasyCheck)’는 국내 신용카드거래의 45%이상을 처리하고 있으며 전국 주요 백화점 및 항공사, 철도청, 고속버스의 신용카드 결제서비스 등으로 일평균 약 54만건의 국내외 신용카드조회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지체크’로는 신용카드 뿐만 아니라 직불카드와 IC카드의 거래, 신용판매대금 자동이체가 가능하다. MS(Magnetic Stripe)신용/직불카드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보완한 IC신용/직불카드와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이지플러스(Easyplus)’, 인터넷전자상거래 결제수단인 ‘이지페이( Easypay)’, CMS, ARS를 통한 통신판매,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시스템, 정유사 혹은 계열 주유소간 네트워크 및 카드거래 통합관리시스템인 오일VAN(oil VAN) 등 신규서비스를 개발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ICC는 95년 국내 최초로 IC 전자지갑 카드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조흥 강원 기업은행 및 농협중앙회의 IC 전자지갑 SI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이를 하나로교통카드에 접목, 하나로 전자지갑카드를 택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KICC는 이런 프로젝트 노하우를 바탕으로 IC카드로 대체되는 비자, 마스타 (EMV Spec,Card) CCMS 관련 단말기와 인프라, VAN 시스템을 개발, 구축할 예정이다.

KICC는 교통카드, 승차권 예약 및 매매 사업과 관련해서도 국내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고속버스승차권 전산시스템, 하나로교통카드서비스 등은 설계, 네트워크 구성, S/W개발에 이르기까지 초고속 통합네트워크로 이루어져 미래교통시스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KICC는 지난 95년 건설교통부 ‘고속버스승차권 전산화서비스’ 전산개발운영사업자로 선정돼 전국 80여개 모든 고속버스터미널에 600여대의 단말기를 공급·설치했다. 6대 도시 지역전산센타와 전화, PC 통신을 이용한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6천만건 이상의 티켓팅을 처리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에서 상용화에 성공한 하나로교통카드는 카드 한 장으로 지하철 버스 택시 주차요금 및 톨게이트를 정차하지 않고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복합다기능 카드시스템이다. 백화점 물품구입시 대금결제는 물론 공중전화 카드로도 사용이 가능해 교통요금지불과 금융거래가 함께 이루어지는 일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고속버스승차권 전산화시스템을 응용해 개발된 ‘이지티켓(Easy Ticket)’은 365일 24시간 언제 어떤 결제수단으로도 전국의 극장, 공연장, 경기장의 입장권을 일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KICC는 ‘이지티켓’을 기반으로 지구촌 문화정보서비스(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문화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전국 입장권 전산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인터넷 사업은 KICC의 중장기 기업비전으로 거미줄같은 전국 신용카드 결제 인프라의 장점을 활용해 개방형 인터넷 환경에서도 지불분야를 장악한다는 전략이다.

KICC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지불결제솔루션을 통해 인터넷 신용카드결제 VAN과 인터넷 포탈 사이트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ICC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社와 공동 개발한 인터넷 지불시스템 ‘이지페이 디렉트’, ‘이지캐시(Easy cash, 통합 소액 결제 서비스)’, ‘이지비즈니스(Easy business, 기업결제시스템)’등의 인터넷 결제시스템을 통해 B2C 및 B2B 전자상거래를 효과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는 기존 신용카드VAN 가맹점을 사이버 가맹점으로 전환해 전자상거래를 유도하고 고속버스 승차권과 각종 입장권을 인터넷상에서 구매하도록 하고 있으며 전화번호부 쇼핑몰 등의 사이트를 구축하고 이를 통합해 종합 포털 운영 사업자로 거듭나고 있다.

KICC 관계자는 “기존 사업을 견실하게 이끌어 가면서 인터넷 관련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정부의 신용카드 사용 의무화와 신용카드 사용자에 대한 세금공제 혜택, 전자상거래 육성 정책에 힘입어 향후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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