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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체 ‘아이덴트러스’로 뛴다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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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6:47

“금융권내 인지도 상승에 결정적인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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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인증시스템 프로젝트 수주 안간힘

국내 은행들의 아이덴트러스(Identrus) 가입이 발표된 가운데 국내외 보안업체들이 아이덴트러스 인증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보안업체들은 이번 국제 공인인증 사업의 인증 및 보안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금융권내 인지도가 크게 향상됨은 물론 향후 고객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외국계 보안업체들의 경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업체들이 대부분 점유해버린 금융권 시장 공략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은행들이 아이덴트러스 멤버로 확정되는 내달말쯤에는 아이덴트러스 시스템 프로젝트를 둘러싼 국내외 보안업체들의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30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얼마전 외환 한빛 조흥은행의 아이덴트러스 가입이 발표되면서 보안업체들이 인증 및 보안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국내 은행들이 아이덴트러스 정식 회원으로 확정되는 것은 내달말경. 정식 멤버쉽을 받으면 아이덴트러스에서 지정해주는 매니저가 국내에 들어와 국제 인증사업을 위한 각종 인프라 마련을 지원하게 된다. 보안시스템 구축 업체는 이 매니저가 정해지기 직전에 결정된다.

이에 따라 국내외 보안업체들은 아이덴트러스 가입 은행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 PKI시장에 자리잡으려는 외국계 보안업체들의 움직임이 특히 활발하다.

바라-볼티모어는 최근, 아이덴트러스 프로젝트 관련 공동 마케팅을 벌이기 위해 다우기술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바라-볼티모어는 인증(CA)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PKI 기반 제품군과 e-시큐리티 엔지니어링을, 다우기술은 이에 기반한 PKI 솔루션 개발 및 SI를 수행하게 되며 아이덴트러스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실무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테스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엔트러스트는 본사 차원에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SI업체들과의 제휴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PwC의 자회사인 비트러스티드 역시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영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볼티모어 엔트러스트와 같은 아이덴트러스 익스프레스 파트너(Express Partner)뿐만 아니라 세콤(일본) 인텔(홍콩) 등 해외 업체, IBM 삼성SDS 코마스 다우기술 등 SI업체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라-볼티모어 다우기술 삼성SDS 코마스 인텔 세콤은 얼마전 GTI(Global Tust Institute)의 아이덴트러스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하기도 했다. 이 교육에는 한국전자인증 이썸텍 외환은행 주택은행 등도 참가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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