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관제센터를 완공한 해커스랩(대표 김창범)이 최근 연이어 IDC 및 인터넷업체와 통합 보안관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보안관제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해커스랩은 보안관제 시장에 진출한지 1년도 채 안돼 이미 한국통신 피에스아이넷 아이하트 팍스넷 증권전산 등의 업체들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그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다.
통합 보안관제 서비스란 고객사의 방화벽, 침입탐지시스템(IDS), 바이러스백신 서버 등의 보안장비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관리소프트웨어를 통한 원격관리로 해커 및 바이러스로부터의 공격을 차단하는 등 모든 사이버테러를 방지해주는 보안 아웃소싱 서비스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커스랩은 유무선 IDC인 아이하트에 이어 인터넷서비스 전문업체 팬월드 네트워크의 IDC에 통합 보안관제 서비스, ‘N-패트롤’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해커스랩은 팬월드 네트워크 IDC에 입주한 고객의 네트워크와 시스템에 대해서 보안점검 및 보안감시를 포함하는 24시간 365일 통합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외부위험이나 크래킹에 대한 실시간 대응 및 차단업무를 수행함으로써 팬월드네트워크 IDC 입주 고객의 정보자산을 관리하게 된다.
해커스랩의 ‘N-패트롤’ 서비스는 실시간 침입 탐지는 물론 침입자의 시스템을 바로 역추적해 관제센터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크래커의 위치를 정확히 잡아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해커스랩의 김창범 대표는 “정보보안 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한층 높은 질의 보안 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을 기할 것”이라며 “각종 부가서비스 및 보안교육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올 해 매출을 180억원까지 끌어 올릴 예정”고 설명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