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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금융포털 경쟁 막오른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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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6:35

삼성 SK 신한금융그룹 특화 전략 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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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부터 대기업간 금융포털 경쟁전이 시작될 전망이다. SK그룹의 ‘파이낸스OK(www.financeok. com)’와 e삼성의 ‘웰시아닷컴(www.wealthia.com)’, 신한금융포털 자회사가 올 3월경부터 PFM(개인재무관리) EBPP(인터넷과금결제) 금융거래 및 정보제공 등 제반 컨텐츠를 갖추고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등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기 때문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웰시아닷컴과 신한금융포털 자회사가 본격적인 시장공략 채비를 서두르면서 조만간 대기업 금융포털간 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지난해 5월 서비스를 시작한 파이낸스OK가 OK캐쉬백, 엔크린 등의 200만회원을 기반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생활·금융포털을 지향하는 파이낸스OK는 금융기관과 손잡고 ‘OK캐쉬백 통장’등의 온-오프라인 제휴상품을 만들어 성공을 거두고 있다. 파이낸스OK는 오는 3월이후 PFM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EBPP서비스의 경우 SK가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EBPP의 CSP(Customer Serviece Provider)역할을 할 계획이다.

CP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증권 전문가들을 조직화해서 고급정보를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파이낸스OK는 기본적으로 인터넷상의 컨텐츠는 무료로 제공한다는 전략하에 유료화할 컨텐츠는 별도로 기획해 만들고 있다.

웰시아닷컴은 지난해 11월 오픈했으며 지금까지 5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했다. 뱅크풀(대출) 에프앤가이드닷컴(증권정보) 이니즈(보험) 등 패밀리사이트들을 활용해 보다 전문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금융상품 비교검색 및 재테크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은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웰시아닷컴은 오는 봄, 콜센터 전문상담사 등을 갖추고 자산관리 재테크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면 컨텐츠를 유료화할 계획이다.

웰시아닷컴 관계자는 “아직은 사람들이 인터넷상에서 돈을 주고 컨텐츠를 이용하는 것에 거부감을 갖고 있지만 컴퓨터 활용에 익숙하고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직장인과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패밀리사이트인 에프앤가이드닷컴은 지난해 11월 서비스 시작과 함께 컨텐츠를 유료화해 이미 250개 이상의 기업고객을 확보하는 등 컨텐츠 유료화에 성공했다.

이처럼 파이낸스OK와 웰시아닷컴은 컨텐츠 유료화 전략도 틀리게 구사하고 있어 두 업체의 향후 수익모델 확보 여부도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신한금융포털 자회사는 오는 2월 사이트를 오픈한다. 신한금융포털은 은행 증권 보험 등 기존 금융계열사의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업계에 만만찮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인터넷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금융포털들은 막강한 자금력 조직력을 바탕으로 치열한 서비스 경쟁을 벌일 것”이라며 “수익이 없어 버티지 못하는 중소 금융포털업체들은 이런 경쟁구도속에서 대기업 금융포털에 흡수 합병되는 등 금융닷컴업계도 재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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