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고급 컨텐츠를 통한 고객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사이트내에 사이버지점을 오픈한다.
특히 이번 사이버지점은 일반 오프라인의 사이버지점과는 달리 사이버상에서만 운영자와 회원들의 커뮤니케이션과 주식거래가 이루어지는 순수 사이버지점이라 고급 정보에 목말라 있는 데이트레이더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증권 임호택 차장은 “이미 사내 영업점에서 35명의 전문인력을 선발했으며 사이버 토론 클럽 운영을 위한 준비도 끝냈다”며 “35명의 전문인력들 대부분이 팍스넷 씽크풀 등의 증권정보사이트에서 필진으로 활동하며 클럽을 운영하고 있어 이번 사이버지점 계획 진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이버 토론 클럽 운영을 위해 뽑힌 35명의 전문인력은 클럽 회원의 약정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사이버지점장으로도 승격돼 독자적으로 사이버지점을 운영할 수도 있다.
현대증권은 이번 사이버지점을 통해 정형화된 투자클럽과는 다른 특색있는 고객 커뮤니케이션 창구를 만든다는 계획이며 고객 호응도에 따라 사이버지점장 제도를 더욱 육성할 방침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향후 업계 시장경쟁은 얼마나 고급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고객 커뮤니케이션 형성이 가능한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이버지점은 질적으로 다른 고객 서비스와 사이버에 특화된 고객 서비스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어 호응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