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일투자신탁증권이 매수 매도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매매 주문을 수행하는 시스템트레이딩 프로그램인 ‘예스트레이더’의 개발을 끝내고 내달 서비스 실시를 위해 자체 테스트 중이다.
제일투자신탁증권의 예스트레이더는 지난 4월 예스스탁과 사이버 증권거래 시스템에 관한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3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만들어 낸 다기능 시스템트레이딩 프로그램이다.
예스트레이더를 활용하면 고객은 투자행위시 이해하기 어려웠던 기술적 매매 지표들을 여러가지 수식들을 사용해 본인 자신만의 지표로 재개발할 수 가 있다. 또한 고객의 매매 조건을 과거 가격을 통해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수익률 손실횟수 승률 손익비율 등을 미리 보고서 형태로 볼 수 있으며 각각의 거래에 대해 사고 판 날짜와 각 거래에 대한 수익 정보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이 밖에 예스트레이더는 각종 매매조건을 입력한 후 매수 매도조건과는 별도로 4가지의 손실 제한 시스템을 적용할 수가 있다. 고객은 ‘최대허용 손실스톱’, ‘목표이익 스톱’, ‘최대수익 대비 하락스톱’, ‘최대 가격변화 스톱’ 등 4가지 스톱로스기능을 이용해 매수 매도조건의 위험성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제일투자신탁증권 관계자는 “예스트레이더 프로그램은 개체지향방식으로 설계되어 고객은 마우스 하나로 지원되는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가 있다”며 “현재 내부직원들이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진행중이며 8월 1일부터는 고객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스트레이더는 제일투자신탁증권에 계좌만 개설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점에서 나눠주는 설치CD나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면 된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