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KM 신기그룹 등 자동화기기 업체들은 자동화기기를 통한 광고전략을 나름대로 수립하고 하반기 시장공략을 선언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FKM 신기그룹 등이 자동화기기와 홍보, 광고기능을 접목시키는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고 은행권을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광고기능을 지원하는 자동화기기는 무인점포 등의 점포권 안 기기뿐만 아니라 키오스크 기능을 지원하는 점포권 밖 자동화기기 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FKM은 신개념 부스의 일환으로 접근하고 있다. FKM은 현재 자동화기기 화면을 통해 제공되는 홍보메시지의 효과가 미미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홍보 프로그램으로 인해 호스트와 자동화기기에 부담만 주고 실시간 프로그램 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FKM은 신개념 부스를 설치할 경우 LED(light-emitting diode) 표시장치를 통해 정보채널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신개념 부스를 설치할 경우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부가적으로 실시간 정보채널을 운영할 수 있다.
고객들은 자동화기기 사용을 기다리면서 각종 뉴스, 스포츠, 날씨 등 다양한 정보와 홍보내용을 접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연동이 가능해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반면 신기그룹측은 자동화기기 화면을 통한 광고전략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현재 문자서비스만 가능한 기능을 개선해 동화상과 사운드까지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홍보화면을 제공한다는 것.
신기그룹측은 특히 점포권외 자동화기기의 경우 다양한 광고화면과 연계한 티케팅 등의 지원도 가능해 은행뿐만 아니라 밴사업자들에게 수익사원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행점포에서도 지역과 관련된 다양한 홍보를 곁들이면 고객유치와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FKM과 신기그룹은 여러 은행과 관련 자동화기기시스템 계약을 추진중이라고 밝히고 올 하반기에는 실제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