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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인터넷뱅킹·IT는 지금…] 기업은행-2000년 전산정보화 IT전략

박태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6-18 15:51

첨단시스템 개발 중소기업금융 선도

기업은행의 올해 정보화 전략의 초점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그 동안 다져온 중소기업금융 선도은행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첨단금융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있다.

기업은행은 이를 추진하기 위해 아더앤더슨 등 전략컨설팅 업체와 함께 ISP 작업을 실시하여 핵심분야별 우선 추진과제를 선정, 올해의 주요 추진사업을 확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현 전산정보부장은 이와 관련 “전자금융의 경쟁력 기반강화, 업무생산성 향상, 시스템 안정화를 중점사업으로 정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인터넷 뱅킹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우선 경쟁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금융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경쟁력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아래 전담팀을 구성, 현재 패키지 갭 분석을 진행중이며 분석이 완료되면 단계적으로 추진계획에 따라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우선 내부 결제체계의 전산화를 완비했다. 지난달 말 400여개 전지점 및 본부부서를 하나로 연결하는 `전자결재 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간 것.

기업은행의 `전자결재시스템`은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웹 기술기반의 인트라넷 환경에서 각종 문서 및 보고서를 작성하고 결제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프로그램을 각 PC마다 추가로 설치하지 않아도 호스트에서 자동으로 중앙집중관리를 처리해 주기 때문에 기존의 시스템보다 휠씬 간편하고 편리하다.

이 `전자결재시스템이 가동됨에 따라 기업은행은 결재자간 이동 또는 대기시간 단축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되어 고객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할 수 있게 됐으며 결제문서, 각종 보고서의 집계, 관리업무의 자동화 및 데이터 베이스화가 가능해져 업무처리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생산성향상 및 비용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시스템은 기존의 개발방식 대신 패키지 방식으로 구축할 예정으로 프로그램 유지보수를 최소화해 획기적으로 인력을 절감할 수 있음은 물론24시간 365일 서비스, 1일 결산체계를 갖추게 된다.

또 신속한 상품개발과 업무영역 확대에 따른 신속한 업무제휴, 다양한 채널(CD/ATM, PC, Internet, Kiosk등)관리의 일원화, 인터넷 및 e-커머스의 상용화에 따른 e-서비스 제공 등 멀티미디어 중심의 네트워크 확장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민 부장은 “우리은행 인터넷 뱅킹등 전자금융의 주요 마케팅 대상이 네티즌 및 개인고객이므로 이들이 기업은행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멀티미디어 중심의 네트워크를 통한 이미지 개선과 국책은행으로서의 신인도를 바탕으로 영역 확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종합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도 주요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중에 있다.

시스템 구축을 통해 경영활동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측정·관리할 수 있고 다음 단계로 구축할 종합 수익관리 시스템과 연계해 각종 리스크를 감안한 자원을 배분함으로써 이익을 극대화하고 합리적인 성과측정으로 책임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선도은행으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여신심사관련 업무절차를 자동화하는 여신심사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여신심사 과정의 투명성과 과학적인 분석을 위해 지난해 이미 구축해 운영에 들어간 부실예측 모형과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중소기업 신용평가시스템 및 개인신용평가시스템과 함께 심사업무와 관련한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하도록 신용한도관리시스템, 여신사후관리시스템, 재무체크 분석 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함으로써 중소기업 전담은행으로 금융기관간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구상이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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