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신증권은 신규로 소매시장에 참여한 만큼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 시장 공략에 집중할 예정. 이와 관련 제일투신증권은 홈페이지 재구축과 콜센터 증축을 통해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 기반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일 금융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4일 기존 신탁업무외에 위탁매매 부문에 진출한 제일투신증권이 사이버증권사를 설립하는등 온라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일투신증권측은 현재 미국의 인터넷 브로커리지 전문회사 2곳과 사이버증권사 설립에 관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최종 협상이 마무리되는 내주에는 구체적인 제휴대상과 내용이 발표될 전망이다. 제일투신증권은 사이버증권사의 대주주로 남게된다.
제일투신증권측은 증권사 설립과 더불어 시스템 기술진이 내한해 투자정보, 홈트레이딩, 웹트레이딩시스템등 실제적인 시스템 구축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시스템 현황파악을 거쳐 개발업체를 선택해 공동개발한다는 방침. 새로운 트레이딩시스템은 웹베이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기능의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다는 것. 또한 포트폴리오 구성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고객들이 보다 과학적이고 종합적인 시스템 트레이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다는 방침이다.
제일투신증권측은 이외에도 전방위적으로 온라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 주중으로 전면 재구축된 홈페이지를 오픈할 예정이며, 콜센터 증설을 통해 모든 증권업무와 신탁 관련업무를 취급한다는 방침이다.
콜센터 부문은 MPC와 L&H코리아 컨소시엄과 내주 계약을 체결할 예정. 루슨트의 교환기를 채용하고, 향후 인터넷콜센터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