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우차의 1차 협력업체 497개중 27개사가 부도가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대상업체와 방식, 절차 등 지원관련 세부방안을 빨리 마무리지어 연쇄부도를 차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열린 경제부총리 초청 중소·벤처기업 간담회에서 대우차 협력업체들은 지난해 11월 대우차 부도로 협력업체 납품대금 1조3986억원이 정리채권으로 묶여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협력업체들은 ▲신어음 교환이 안된 정리채권에 대하여 조속한 신어음 교환 조치 ▲대우자동차의 기발행어음(진성어음)에 대한 환매 유예조치 또는 신용대출 전환 ▲신어음에 대한 신용할인 및 은행 담당자의 면책조치 ▲특례보증 추가 10억원 지원 등의 방안을 제시했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