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리금융’ 기능재편 컨설팅 곧 착수

박준식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6-10 20:35

세부사항 검토중…노조반발 예상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우리금융그룹이 자회사의 기능별 재편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한다. 우리금융그룹은 내년 3월까지 컨설팅을 통해 기능재편을 위한 최적의 모델을 수립하고 6월까지 재편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금융계는 우리금융그룹이 본격적으로 컨설팅 작업에 착수하면 자회사 은행 노조와 마찰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T분야의 TF구성에 대해 기능재편을 위한 사전작업이라며 반발한 바있는 노조가 컨설팅에 대해서도 같은 논리로 반대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11일 금융계와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회사에 속한 자회사의 기능별 재편을 위한 컨설팅 방안이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 현재 우리금융그룹은 컨설팅을 의뢰할 분야, 컨설팅 업체, 그리고 일정을 놓고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어떠한 분야에 대해 어떻게 컨설팅 받을지에 대한 실무적인 내용을 검토중에 있다”며 “설립사무국 시절과는 달리 우리금융그룹이 지주회사 운영에 대한 경험을 쌓은 이상 필요한 부분만을 선별해 최소한의 비용을 투입한 컨설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컨설팅 의뢰 업체에 대해서는 AT커니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AT커니가 설립사무국과 함께 지주회사에 대한 제반 컨설팅을 담당했지만 우리금융이 필요로 하는 세분화된 분야까지 전문적인 컨설팅을 수행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컨설팅은 비용을 최소화하고 우리금융그룹은 물론 자회사 직원들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금융계는 우리금융그룹이 기능재편 컨설팅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노조와 마찰을 빚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정합의를 통해 컨설팅을 진행해야 하는 것은 노조도 인정하는 사항이지만 컨설팅을 받기 위해서는 자회사로부터 인력을 파견받고 TF를 구성해야 하는데 기능재편을 앞당기기 위한 전략이라며 노조에서 반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