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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대대적 영업활성화 캠페인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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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03 21:32

8월까지 3개월간…여신확대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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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경영진부터 변하자” 공감대



조흥은행이 이달부터 오는 8월말까지 3개월동안 대대적인 영업 활성화 캠페인을 벌인다. 공적 자금이 투입된 다른 은행들에 비해서는 경영이 안정돼 있지만 국민 신한은행등 우량 선두 은행들과 비교하면 여신 증가 등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이 6월 1일부터 8월31일까지 석달동안 ‘한마음 대도약 운동’을 펼친다.

조흥은행은 한마음 대도약 운동을 통해 우선 중소기업 및 가계대출 등 수익성이 보장되는 여신을 획기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신규 신용카드 고객을 최대한 늘리고 정체 내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입 실적 제고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

조흥은행은 은행권의 새로운 부실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는 소액 가계여신 부실과 연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부실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조흥은행은 수익성이 보장되는 것을 전제로 자금조달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앞으로 석달동안 조흥은행이 펼치게 될 한마음 대도약 운동은 일선 지점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본점이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 조흥은행은 이번 캠페인 기간중 본점부터, 경영진부터 변해야 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이와 관련 조흥은행은 본점에 영업점 지원을 위한 ‘135데스크’를 운영함으로써 일선 영업점에서 요구하는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사안별로 1일에서 5일 사이에 모두 해결해 주기로 했다.

조흥은행이 3개월에 걸쳐 이같은 대대적인 영업활성화 캠페인을 벌이기로 한 것은 영업조직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연말 경영정상화 목표 달성과 은행의 재도약을 위한 것이다.

은행 관계자는 “조흥은행입장에서는 올해가 우량은행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도 임직원들이 최근 긴장감을 늦추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고 일부에서는 MOU를 달성할 수 없다는 등 비관주의, 허무주의에 빠지는 경향마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은행 일각에서는 신용카드 사업부문을 왜 파느냐는 소리가 나오는 등 불평의 소리가 높아지는 등 문제점이 잇달아 드러나고 있어 조직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도 이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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