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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점진적 변화’ 시동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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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5-31 08:43

여신이어 조직인사TF팀 7월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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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수출입은행 제12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이영회(李永檜)은행장이 수출입은행 변화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행장은 취임후 기존 조직틀을 유지한다는 방침과 업무파악, 중동출장 등으로 인해 변화를 자제해 왔으나, 이제는 수익추구를 위한 조직 변화는 물론 직원의 사기진작을 통한 변화도 함께 추구하고 있다.

조직의 변화를 위해 수출입은행은 우선 지난 8일 여신활성화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해 여신활성화 관련 제도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

이 팀은 수출입은행 본연의 기능 즉 기업의 수출지원에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이 기본 목적이다.

이를 위해 기존 보수적 자세에서 탈피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수출입은행이 주력할 프로젝트파이낸싱, 구매자 여신 등의 강화 방안도 마련하게 된다.

여신활성화 TF팀은 6월 16일까지 여신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마칠 예정으로 6월20일 경에는 그 결과물이 생성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은 이 결과물을 기초로 7월부터는 조직인사 관련 TF팀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여신활성화 보고서 결과가 향후 수은의 개혁과 연계될 것”이라며 “기능 위주로 돼 있는 부서제의 완전 개편은 어렵지만 부서명 체제 및 주력업무의 독립화 등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점진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구매자금융부의 한 개 팀으로 돼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팀이 단독부서로 승격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 현재 5명의 인원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행장은 직원과의 융화 및 변화를 위해 지난 26일에는 IMF 이후 처음으로 한마음 체육행사를 재개하고 노사화합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사기진작 차원에서 승진인사도 단행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연초에 부장급 2명의 승진 외에서는 인사가 없었기 때문에 여신활성화 결과물이 나온 후 7월말경 과장 대리급의 인사가 병행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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