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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포철 등 15개 주채무계열 신규 선정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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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5-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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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도 금융회사 신용공여기준 60대 주채무계열에 현대자동차 계열과 포항제철 계열 등 15개 계열이 신규 선정됐다. 신규 선정된 15개 계열은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대우와 대우자동차판매는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됐지만 현지법인과 계열을 형성한 대우인터내셔널계열 등 대우 관련 6개사는 포함됐다. 5대 계열 중 삼성은 순위가 하락(2위→3위)한 반면, LG(4위→2위) SK(5위→4위)는 순위가 상승했고, 신규 선정된 현대자동차는 5위로 지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30대 대규모기업집단 중 신세계 계열, 태광산업 계열은 신용공여규모가 60위에 미달해 이번 주채무계열에 포함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01년도 금융회사 신용공여기준 주채무계열을 선정,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60대 주채무 계열에는 15개 계열이 새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5위)를 비롯해 포항제철(16위) 대우건설(24위) 대우인터내셔널(36위) 대우통신(37위) 오리온전기(38위) 현대산업개발(40위) 두루넷(41위) 하나로통신(44위) 대한해운(46위) 대우기계(47위) 대우조선(51위) 현대백화점(52위) 일진(58위) 고려제강(60위) 등이다.

반면 법정관리를 신청한 동아 우방 해태와 단일법인만 존속한 (주)대우 에쓰-오일, 소규모 신용공여 업체인 아남 대우자동차판매 신원 세풍 화성산업 일동제약 대한펄프 농심 조양상선 동방 등 15개사는 제외됐다.

금감원은 현대자동차 계열은 지난 해 별도 계열을 형성했고, 포항제철 계열은 공정위에 의해 정부투자기관 지정에서 제외돼 신규 주채무계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대우인터내셔널 등 대우 관련 6개사는 해외 현지법인과 계열을 형성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주채무계열은 주채권은행에서 여신상황을 포함한 기업정보를 종합관리하기 위해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하게 된다. 이 약정에는 주채무계열의 차입금 상환계획을 포함한 부채비율 감축계획, 주채무계열 전체의 구조조정, 기업지배구조개선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또 계열사의 신규채무보증을 담보로 하는 은행의 여신취급 금지 및 기존 계열사간 채무보증 해소조치가 취해진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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