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장의 이번 중동 방문은 국무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민관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여하는 것이며 오는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수은은 이 행장의 이번 중동지역 방문을 통해 중동국가의 複보증(Counter Guarantee) 문제를 해결, 국내 건설업체의 이중 보증 수수료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중동국가들은 플랜트 등 공사 발주시 현지법령 등에 따라 현지 은행의 보증서 취득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현지 은행들은 통상 외국 은행의 복보증을 조건으로 보증서를 발급해 왔다.
이에 따라 국내 건설업체들은 프로젝트 수주시 현지 은행과 국내 은행에 대한 이중 보증수수료 부담으로 인한 수주경쟁력 약화를 우려해 왔다.
일례로 중동지역 플랜트 공사 수주를 따낸 국내 건설업체들은 수은앞 보증료율 0.5%, 수출보험공사앞 보험료율 약 0.3% 이외에 현지 은행에 대한 약 2% 안팎의 추가수수료를 부담해왔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