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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병합 TG.웰컴 주가 향방에 ‘촉각’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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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5-06 20:57

업계 “바닥 탈출의 계기가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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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병합을 준비중인 TG벤처와 웰컴기술금융이 주가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주가 관리를 통한 회사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주식 액면 병합을 추진했다. 또한 현재 거래정지 중인 이들 창투사의 주가 향방은 바닥수준을 맴도는 벤처캐피털 주가의 척도가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TG벤처는 지난 3월 주총에서 액면병합 관련안건을 통과 시켰다. TG벤처는 액면병합으로 주식수가 1억2000만주에서 1200만주로 줄고 병합 후 유통주식 수는 600만주 수준이 된다. TG벤처 주가는 액면병합 발표 후 680원(액면500)에서 꾸준히 상승해 거래 정지 일인 19일 830원대로 마감됐다.

웰컴기술금융도 지난달 액면병합 발표이후 4월 240원을 넘어서 잠시 반등하다가 다시 떨어져 거래정지일인 지난달 16일 270원을 기록했다.

이들 업체들은 일일 거래 물량이 많아 투기성 자금 유입이 심화돼 액면병합으로 주식수를 줄이는 동시에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업계 전체적으로 이들 업체의 액면병합에 따른 주가상승 여부에 대한 관심도는 매우 높다. 최근 무한, 우리기술투자, 동원창투, 대신개발금융 등 등록업체들의 주가가 조금씩 뛰었기 때문. 최근 주식시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고 외국인 매수세가 늘고 있는 것이 주요인이다. 그동안 저평가돼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조금씩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등록 창투사들의 경우 주가가 조합 결성, 회사채 발행, 투자 활동 등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일부 창투사에서는 주가가 너무 떨어져 차라리 등록을 하는 게 손해라는 시각도 있다. 따라서 타 등록사들은 두 업체의 액면병합을 계기로 업종 동반 상승의 불씨가 지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웰컴 관계자는 “액면 병합 이후 주가 추이가 회사 운영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액면병합 후에도 주가 회복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상당기간 주가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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