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솔루션 전문 기업인 휴먼컴(대표 이종만)은 26일 유로 공모를 통해 1300만달러 규모의 BW를 발행, 외자 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BW의 이율은 0%, 만기 보장수익율은 연 7%이며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BW발행 계약은 4월25일 예정이며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휴먼컴은 이번 외자유치를 통해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시장진출을 가속화하고 현재 진행 중인 해외 현지법인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달 일본에 독립 법인을 설립했으며 이번 달중에 미국 현지 법인 설립도 거의 마무리 됐다는 게 휴먼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신규 사업인 웹 기반의 eCRM 솔루션 및 XML 기반의 e비즈니스 솔루션 등 기술 분야의 R&D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휴먼컴은 1989년 한글 윤곽선 서체 개발 등 폰트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회사로 출발해 지난해 6월 코스닥에 등록했다. 97년부터 인터넷 기반 기술 사업에 주력, XML/SGML 기반의 전자도서관과 주요 국가 공공기관들의 텍스트 및 동영상 솔루션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주요 레퍼런스 사이트에는 국회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7개 국립도서관과 소프트웨어진흥원, 특허청, 교평, 공군본부, 한국브리태니커회사, 코스닥증권시장 등이 있다.
휴먼컴 이종만 사장은 “이번 외자유치는 해외 시장에서 XML 기반 기술이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과 기술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