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은 이른바 상류층에 속하는 독자들에게 개별적으로 판매되는 ‘월간 오뜨’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오뜨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한미은행 로얄고객을 초대해 호응을 받고 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미은행은 로얄고객을 대상으로 VIP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IMF 이후 부의 편중이 심화되면서 은행마다 거액의 개인 고객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진정한 의미의 로얄고객들은 일부에 불과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한미은행은 지난해 10월 월간 오뜨와 업무제휴를 체결, 고급 와인 및 시가등의 론치쇼(launch show)를 공동으로 주최하는 등 상류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은행의 로얄고객을 무료로 초대하면서 호응을 받고 있다.
한미은행 최유식 PB팀장은 “오뜨는 노블레스 오블리지, 즉 상류층의 책무를 실천한다는 의지를 가장 잘 실천하는 잡지”라며 “상류층에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오뜨와 함께 은행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간 오뜨는 아무데서나 누구나 볼 수 있는 잡지가 아니다. 최고의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엄선된 회원만을 위해 가치와 품격을 스스로 보호, 유지하고 있으며 진정한 상류층 고객들이 차별성 없이 대중화되어가는 잡지와 분명한 차별화를 두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가로 인정받는 한미은행 로얄클럽 회원을 비롯해 신세계 백화점 본점, 미스지 콜렉션 고객, 굿모닝 증권 골드 고객, 가든 스위트, 아크로빌 입주자 등 엄선된 VIP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발송하고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