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호종금 강남고객 공략

김성욱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4-12 08:50

금호캐피탈 합병으로 강남에 지점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금호종합금융이 금호캐피탈과의 합병을 계기로 본격적인 강남지역 공략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종금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금호캐피탈과의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가진 금호종금은 신규 지점을 삼성동에 설치, 본격적인 강남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강남지점 설치는 금호캐피탈과의 합병으로 인해 금호캐피탈 서울지점을 신규 영업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데 따른 것이다.

이번 금호종금의 강남지점 설치는 지방 종금사도 서울에 영업점을 추가로 갖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지적이다.

현대울산종금과 리젠트종금이 동양종금에 합병됨에 따라 지방종금사의 개념이 사라진 상태에서 금호종금도 동양현대, 하나로, 한불종금과 마찬가지로 서울지역에 2개 영업점을 보유하게 됐기 때문이다.

금호종금은 금년 초부터 금융기관, 법인 등 기관성 예금보다는 개인 예금 유치에 주력해오고 있으며, 이번 강남지역에 영업점을 설치함에 따라 서울 거액 개인고객 유치에 전력투구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 따라 강남지역에서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지점내에 VIP룸을 설치, 거액 개인고객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틈새시장 공략 차원에서 테헤란로 주변의 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신용 기업여신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금호종금 관계자는 “서울 강남지역 진출로 서울에서의 영업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강남지점에서는 거액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이빗뱅킹 업무와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금융에 주력하는 등 투자은행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금호종금은 이를 위해 PB전문가 및 기업금융 전문가를 영입 강남지점에 배치해 강남지점을 금호종금의 핵심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호종금은 지난달 24일 금감위로부터 합병 예비인가를 받았으며, 오는 21일 자본금 1469억원의 합병사로 출범하게 된다. 강남지점은 5월초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