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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금융기관장 인사 ‘술렁’

송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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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4-08 16:21

企銀 輸銀행장직 고위 관료들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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技保 預保사장 자리도 변수로 작용

산업은행 총재 인사에 이어 기업 수출입은행장 인사도 초읽기에 들어간 데다 예보사장, 기술신보 이사장등 국책 금융기관장의 연쇄이동도 예상되는등 금융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오는 11일 중앙인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우선 정건용 금감위부위원장이 오게 됨으로써 부임 8개월만에 자리를 옮길 상황에 놓인 산은 엄낙용총재는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갈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게 나오고 있으나 본인은 확실한 것이 없다며 탐탁치 않은 모습이다. 다만 현 이상룡 사장이 유임을 원하고 다른 재경부 출신 인사들의 경합이 치열한 것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엄총재가 산은 부임 8개월간 대과없이 정부의 구조조정 정책에 적극 호응해온 점이 일반적으로 인정되고, 산은 내부에서 엄총재 경질을 놓고 사기가 한풀 꺾인 점등을 고려하면 정부가 엄총재를 이대로 내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게다가 아직도 정부 일각에서 파워가 막강한 엄총재의 경기고 서울대 인맥들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기업은행의 경우 이미 퇴임한 재경부 이정재 前차관이 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이경재 행장이 친형이라는 점에서 밀어낼 수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장 후보로 입에 오르내리던 재경부 이영회 기획관리실장이나 재경부 이근경 차관보가 오히려 기업은행장 후보로 유력시되고 있다. 이근경 차관보는 기술신보 이사장에 취임할 것이라는 설도 돌고 있다. 기업은행장 후보로는 금감위 정기홍부원장도 심심치 않게 이야기가 되고 있다.

수출입은행의 경우 양만기행장의 퇴임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정재 전차관이 부임할 것이라는 설이 힘을 얻고 있다. 오래전부터 수은 행장으로 오르내리던 이영회씨는 이정재씨가 수은행장으로 결정되면 기업은행장으로 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퇴임하는 양만기행장은 현대건설 경영이 공동대표 형식을 띄게 되면 채권단 대표로 CEO로 갈 것이라는 설도 나돌고 있다.

한편 금감위 일각에서는 유지창씨의 금감위 부위원장 취임으로 고시선배인 김종창 연원영씨 등의 입지가 좁아져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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