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교보증권은 오는 4일부터 1년간 시장에서 자사주 100억원어치를 매입하게 된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주가가 공모가와 액면가를 밑돌아 회사 내재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 소액주주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의 주식 분포는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이 51.6%, 2대주주인 서울은행이 14.5%, 우리사주조합이 5%를 각각 소유중이어서 시장 유통물량은 30% 안팎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따라서 이날 종가(2천420원)를 기준으로 하면 교보증권은 410만주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돼 1080만주인 유통주식수를 3분의1 이상 줄일 수 있게 된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