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 강세로 돌아선데 힘입어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5.1원 내린 달러당 1343.70원을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이 오전부터 126엔에서 125엔대를 왔다갔다하며 강세를 보이자 원화 환율도 오후 들어서는 내림세(가치 상승)를 굳혔다.
엔화는 일본 정부가 종합경기대책을 발표할 예정인데다 대장성 국제금융국장도 엔화의 지나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는 등 정부가 적극 개입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우리나라의 외환당국도 국책은행을 동원, 물량개입에 나서 원화 환율 상승 심리를 막는데 기여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