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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종금 센텔 빠르면 월말께 매각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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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4-01 21:31

‘우리금융社’ 손회사중 첫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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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종합금융의 자회사인 ㈜센텔이 빠르면 이달말 매각이 완료될 예정이다. 센텔의 매각이 이루어지면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정리대상 손(孫)회사 중 가장 빠른 정리가 이루어지게 되며, 하나로종금입장에서도 상당한 매각익이 발생될 것으로 보여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종금업계 및 벤처업계에 따르면 하나로종금은 자회사인 센텔의 매각을 위해 금주중 주간사회사를 선정, 빠르면 이달말까지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일 정식으로 출범하게 되는 우리금융지주회사는 지난달 말 손회사 정리대상에 하나로종금의 자회사인 센텔을 금년말까지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센텔은 지난 99년 한국통신의 자회사인 한국통신진흥(주)의 금융사업부문을 중앙종금이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센텔은 국내 최대 통신기기, 장비 렌탈업체로서 21세기에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정보통신산업분야에서 독보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하나로종금이 보유한 센텔 지분은 50%+1주(300만1주)로 중앙종금이 한국통신으로부터 인수한 금액은 총 310억원이다. 중앙종금이 한국통신으로부터 센텔은 인수하면서 3년 내에 매각할 시 우선 매입권을 한국통신을 갖는다는 옵션계약을 맺음에 따라 하나로종금은 한국통신에 재매각키 위해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

그러나 공기업 민영화대상에 포함돼 있는 한국통신이 센텔을 인수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하고 제3자 공개매각 작업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하나로종금 관계자는 “금주중 주간사회사가 선정되면 매각은 늦어도 5월중 완료될 것”이라며 “센텔은 전망있는 우량회사로 정보통신기업, 벤처캐피털업체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높은 가격에 매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가격입찰로 매각을 실시할 예정이며, 입찰참여업체에 대한 제한은 두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하나로종금은 센텔의 최저 입찰금액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센텔의 영업전망 등을 감안할 때 중앙종금의 인수금액보다 높은 금액에서 매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하나로종금이 센텔의 매각을 완료하면 100억원이상의 매각이익이 발생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센텔은 2000년 사업년도(3월 법인) 결산에 매출 950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센텔의 인수에 반도체정비업체인 J사와 컴퓨터 셋톱박스 제작업체인 J사 등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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