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환율은 지난 22일 기록한 연중최고치와 똑같은 환율기록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5원이 낮은 1천304원에 거래를 시작, 개장초부터 강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장후반 최고 1천319.7원까지 급등했다.
국내외 주가하락과 역외세력 및 기업들의 결제수요로 지속적인 달러매수세가 형성됐으며 외환당국의 구두개입도 상승분위기를 꺾지 못했다.
한국은행은 "최근의 환율불안은 거시경제 전반의 안정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엔을 비롯한 아시아권 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급등했다"고 밝혔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 122엔대에서 이날 123.3엔 내외의 약세를 나타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