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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부총리 `현대건설, MH 퇴진안하면 법정관리`

문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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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3-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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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 `현대건설에 대한 채권단의 출자전환은 완전감자와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회장 등 경영진의 퇴진을 전제로 한 것으로 이러한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진 부총리는 `현대건설의 출자전환에는 경영진이 손을 떼고 채권단이 독자적으로 CEO(최고경영자)를 선정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면서 `MH가 버티는 한 채권단은 출자전환을 못할 것`이라며 `현재 MH계열은 퇴진에 동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따라서 채권단은 법정관리도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현대건설에 구 경영진이 그대로 있으면서 채권단이 출자전환하면 특혜시비가 나오기 때문에 완전분리와 완전감자 전제하에 출자전환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부총리는 현대에서 채권단의 완전감자와 경영진 퇴진 요구에 동의하면 현대건설은 현대계열에서 완전히 분리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몽헌 회장은 그러나 삼일회계법인이 이라크 미수금 10억달러를 하루아침에 50% 결손처리한 점 등은 지나친 처사라며 퇴진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진 부총리는 전했다.

진 부총리는 경영진 부실책임문제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문제는 더 검토해야 한다`면서 `이라크 미수금 등 불가항력적인 것은 제외하고 책임물을 것 있으면 묻겠다`고 말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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