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와 제일은행은 26일 "스톡옵션 문제로 연기된 2000년 회계연도 정기주총을 내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논란이 된 스톡옵션 부여안건에 대해서는 안건만 상정한고, 의결은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내일 제일은행 주총에서는 "2000년 회계연도 결산내용인 재무제표 승인건과 외부감사인 선임건만 의결된 전망이다. 결국 논란이 된 제일은행 임원들에 대한 스톡옵션 부여안건은 금융감독위원회의 행사가격 산정이 끝나는 대로 임시주총을 다시 열어 의결하게 될 전망이다.
예보 관계자는 "오늘 제일은행이 이같은 방식으로 주총을 여는 방법을 제출해 내일 주총을 일단 열어 결산 주총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