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사 수익증권 판매 판도변화

김태경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3-21 22:09

현대 10조원대로 줄고 굿모닝 두각

삼성 금융상품 수수료 비중높아 수익 다각화

증권사들의 수익증권 판매 구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일고 있다. 98년 바이코리아 열풍에 힘입어 한때 수익증권 판매고가 30조원 이상까지 육박했던 현대증권의 경우 이달 17일까지 판매고가 10조원대로 대폭 줄어든 반면 굿모닝증권이 3조4247억원으로 2월말보다 8000억원이 늘어난 판매 추이를 보이면서 업계 재편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

특히 삼성증권은 지난해 삼성투신증권과의 합병으로 판매고가 10조원 이상 늘어난 19조5611억원으로 부동의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삼성증권은 증권사 수수료 전체 수입중 수익증권 판매 수수료 비중이 22.4%로 나타나 자산 건전성 측면에서도 상대적인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산관리 업무 뿐만 아니라 일반 브로커리지 업무에서도 별 두각을 보이지 못하는 중소형사 증권사들의 경우 합병 등 결합을 통해 몸집 불리기를 통한 대형화 전략에 나설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수익증권 판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전통적 강호였던 대우증권이 서울투신 문제로 판매고가 줄어들어 4위로 밀려난 반면 그동안 10위에 끼지 못했던 굿모닝증권이 판매고를 점차 높이면서 서서히 상위권에 진입하고 있다. 문제는 대형 증권사들 대부분이 대우사태 이후로 판매고가 계속 줄어듦으로써 수익증권 수수료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데 있다.

이달 17일 현재 수익증권 판매 현황은 삼성이 19조5611억원으로 1위이며 현대가 10조 4420억원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LG가 6조 3778억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대우는 5조 1313억원으로 4위를, 동원이 4조 1729억원으로 5위,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굿모닝증권이 3조 4247억원으로 8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증권사 전체 수수료 수입중에서 수익증권 수수료 비중은 삼성이 22.4%, 현대19.3%, 동원 15.4%, 대우 15.1%, LG 14.9%, 대신 4.3%

의 차별화를 보이고 있어 수익증권 수수료 비중이 높은 증권사들이 주식일변도의 영업에서 탈피해 수익원 다변화를 꾀해 경영 안정성을 도모했다는 평가다.

수익증권 수수료 수입을 늘리기 위해 삼성은 재무상담 기능을 강화하는 등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선진 자산관리기법에 포인트를 두고 있으며 굿모닝은 외국계 대주주의 영입으로 자산관리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렇지만 다른 중소형사들은 IT투자와 인력 교육의 부족으로 금융상품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지 못하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STO 공동 인프라냐, 독자 플랫폼이냐…발행 넘어 연결성 관건 [토큰증권 인프라 건축도 (중)] 내년 2월 토큰증권(STO) 제도 시행을 앞두고 발행·유통·결제를 뒷받침할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하고 있다. 증권사와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의 역할이 중요한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전망과 과제도 짚어본다. <편집자 주>토큰증권(STO) 발행 인프라는 코스콤 주관의 공동 인프라를 이용하거나, 증권사가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공동 인프라는 초기 투자비 절감과 표준화 연계성에 강점이 있다. 또 증권사 자체 플랫폼의 경우 기술 통제권과 운영 자율성에서 우위에 있다고 평가된다.다만 하나의 정답이 있는 게 아니라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어느 방식을 선 2 신한투자증권, 조각투자사 협력 경험 축적…“발행 플랫폼 구축 속도” [날개 편 토큰화, 증권사 선점 경쟁 (3)] 내년 2월 토큰증권(STO)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조각투자를 넘어 정형증권까지 모든 증권의 토큰화라는 정책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증권사도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STO를 넘어 RWA(실물자산 토큰화)까지 빠르게 확장 중이다. 상품 발굴, 발행 플랫폼, 계좌관리기관, 유통 인프라, 고객 접점 MTS 등에 걸쳐 대형 증권사 7개사의 토큰화 대응 및 준비 상황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신한투자증권이 자체 토큰증권(STO) 발행 플랫폼 구축에 나서며 내년 토큰증권 시장 개화에 대비하고 있다.금융당국의 토큰증권 정책 방향에 맞춰 채권과 MMF(머니마켓펀드) 등 정형증권을 토큰화한 사모 상품 발행을 검토하 3 IMA·발행어음 9곳 경쟁…“위험감수 맞는 실적 인정 필요” [모험자본 공급의 조건 (상)] 증권사 모험자본 공급이 나아갈 방향으로 양적 충족을 넘어 질적 역량이 강조되고 있다. 생산적금융이라는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조건이 무엇일 지 현황을 점검하고 과제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IMA(종합투자계좌), 발행어음 사업자 증권사들의 모험자본 공급은 적정한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신규 인가를 바탕으로 플레이어가 늘어난 데다, 모험자본 공급 의무 비율도 단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게 부담 요인이다.단순히 공급 규모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담보대출이나 보증채권보다 벤처기업 지분투자에 더 높은 실적 인정 비율을 적용하는 등 위험 부담에 비례한 평가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