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2일 씨티은행이 대구 대전 광주 등 3개지역에 지점을 신설하는 것과 관련 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영업기금은 지점당 30억원이다.
씨티은행은 현재 서울 부산 분당 등 3개지역에 12개 지점을 두고 있다. 이번 대구 등 3개지역 지점 신설 신청은 씨티은행이 앞으로 지방영업을 대폭 강화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씨티은행과 함께 한국내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HSBC는 서울 등지에 7개 지점을 두고 있다. HSBC는 최근 분당지점에서 야간영업을 시작하는 등 소매금융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HSBC는 한때 서울은행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으나 인수를 포기한 뒤 지점 확장을 추진해왔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