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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업무만 빼고 모두 아웃소싱”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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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2-04 21:25

한미銀 1차로 신용카드사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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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슬림화·1인당 수익 향상 기대

한미은행이 카드사업팀을 주축으로 은행 전반에 걸친 조직슬림화를 위해 팀별로 대대적인 아웃소싱을 준비중이다. 한미은행은 장기적인 차원에서 전략 수립과 고객의 DB 관리 등 핵심업무를 제외한 모든 활동을 아웃소싱을 통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미은행의 아웃소싱은 퇴직직원을 수용하기 위한 형식적인 아웃소싱에서 벗어나 조직 슬림화를 통한 은행 경영의 합리화와 비용절감을 실현한다는 실천 의지를 갖고 있어 은행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한미은행은 신세계 카드 인수를 계기로 신용카드사업 부문중 신상품 개발과 고객 DB 관리를 제외한 모든 업무를 아웃소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은행 카드팀은 현재 카드 제작, 배송, 고객 정보 입력, 가맹점 관리 등을 외부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고 있는데 아웃소싱의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이에 따라 콜센터 등 관련부서의 규모와 업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한미은행 김옥평 부행장은 “아웃소싱 활성화에 따라 조직의 슬림화된다면 비용절감은 물론 은행이 시장 상황 변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부각되고 있는 직원 1인당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은행은 카드사업팀 외에 아웃소싱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팀의 업무에 대해서는 팀별로 컨설팅을 의뢰해 아웃소싱 방안을 마련토록 할 계획이다. 사업부제 실시와 업무의 세분화 추세에 따라 전행적 차원에서 전체 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팀별로 가장 효율적인 인력배치와 업무분담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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