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4.42포인트 오른 603.42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 627만주와 3조3524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소 시장은 전일보다 2포인트 가까이 올라 600선을 넘어선채 시작했다. 장시작 10분도 지나지 않아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지수는 590선으로 밀려났다. 오전 10시 40분경 지수는 588까지 떨어지며 지수상승흐름이 끊기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차츰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하락폭을 만회했다. 오후들어 외인들의 매수물량이 꾸준히 늘어나 120일 이동평균선인 605.60을 넘어서기도 했다.
외인은 16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810억원과 80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증권(+8.92%) 전기전자(+4.29%)등은 상승했고 의료정밀(-3.63%) 음식료품(-2.70%) 철강금속(-2.63%)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삼성전자(+11000원) 삼성증권(+2300원) 현대전자(+700원)등은 주가가 오른반면 SK텔레콤(-8000원) 한국통신공사(-1900원) 포항제철(-3500원)등은 주가가 떨어졌다.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신증권(상한가)을 비롯, 동원(+1000원) LG(+860원) 현대(+500원) 신영(+300원)등 모든 증권주들이 주가가 올랐다. 동아건설은 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32개 포함 286개 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9개 등 526개를 기록했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