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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신용평가모델 줄이어 구축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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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1-14 23:29

기업銀 이어 한빛銀도 작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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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중소기업들에 대한 은행들의 신용평가 모델 구축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은행들은 대기업 영업이 위축되면서 리스크 부담이 적은 개인 고객들과 중소기업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는데 중소기업들은 범위가 넓고 다양해서 이들 업체에 대해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가 쉽지 않은 상태다. 또 중소업체들은 재무제표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외부감사를 받는 업체들이 많아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신용평가 모델 구축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을 비롯한 몇몇 은행들이 중소기업을 비롯한 외부감사 업체들에 대한 신용평가 모델 구축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기업은행은 10만여 거래 기업중 7만여개에 달하는 중소업체들에 대한 새로운 신용평가 모델을 구축하는 작업이 상당부분 진전을 보이고 있어 다른 은행들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기업의 경영 환경이 매일같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업체에 대한 평가기준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아 은행 실정에 맞는 적절한 신용평가 기준 마련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기업은행의 경우 거래 기업중 자산규모 5억원 이하의 중소업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넘어 중소업체에 대한 효과적인 전략 수립은 은행의 존립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문제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지난해초부터 5억원 미만 소규모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신용평가모델 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기업은행은 현재 10만여 업체중 7만여 업체를 대상으로 신용평가 모델의 적합성 및 효율성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무엇보다 시스템 안정화를 이루는데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

기업은행은 새로운 신용평가 모델 개발이 완료되면 업무 경감은 물론 위험요소를 제거해 대출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대출 처리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빛은행도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등급 모델 개발을 위해 T/F를 구성하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한빛은행은 신용등급 모델 개발이 완성되면 불성실하게 재무제표를 작성하거나 분석 자료가 부족한 업체들에 대한 대출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아울러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기업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빛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여신정책팀 내에 T/F를 구성했고 올 상반기중에 기초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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