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6.08포인트 올라 587.87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억851만주와 3조9506억원을 기록해 전일보다 크게 늘었다.
이날 거래소 시장은 미국 나스닥 시장이 사흘째 강세를 보임에 따라 580선 가까이 치솟으며 거래가 시작됐다. 선물지수 상승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물량도 지수 오름폭을 확대시켰다.외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이어지며 지수는 꾸준히 상승, 한때 6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단기이익실현매물과 주가급등에 따른 경계성 매물들이 장막판에 쏟아져 지수는 590선을 밑도는 수준에서 마감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2668억원과 81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327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전일 하락세를 보였던 통신(+8.37%) 비금속광물(+6.65%) 운수장비(+6.41%)업종은 상승한 반면 전일 큰폭으로 상승했던 증권(-1.08%)을 비롯, 보험(-0.73%) 음식료품(-0.12%)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주가가 소폭 떨어진 삼성증권(-950원) 주택은행(-50원)을 제외하면 삼성전자(+10000원) SK텔레콤(+18000원) 한국통신공사(+7400원) 포항제철(+5600원) 삼성SDI(+4900원)등 나머지 종목은 주가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금광개발 재료보유주로 맹위를 떨치던 현대상사(-325원)와 영풍산업(-660원)은 가격제한폭 가까이 떨어졌다. SK그룹주는 NTT도코모에 지분매각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SKC SK케미칼 SK글로벌 등 상한가 종목을 비롯해 모두 주가가 올랐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7개를 포함 494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9개 등 298개였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