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종합주가지수는 주말대비 5.80포인트 오른 586.65로 마감했다. 치열한 매매공방이 벌어지며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5864만주와 2조948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소 시장은 미국 나스닥 시장 하락세에 영향을 받으며 580선을 밑돌면서 출발했다. 오전장은 주가가 연일 상승한데 대한 조정양상을 보이며 580선을 기준으로 치열한 혼조세가 펼쳐졌다. 오후들어 외인들의 매수세가 확산되고 주가는 580선을 넘어서며 상승세로 반전됐다. 이후 기관들도 매수에 가담하며 지수오름세는 상승탄력을 받았다.
매매주체별로 외인과 기관이 각각 1455억원, 24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58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운수창고(-1.39%) 건설(-0.81%) 전기가스(-0.51%) 세업종만 소폭 하락했고 의료정밀(+6.14%) 보험(+4.92%) 섬유의복(+4.85%) 의약품(+3.30%)등 나머지 업종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중 삼성전자(-1000원) 주택은행(-750원) 삼성증권(-400원) 등은 주가가 떨어졌고 SK텔레콤(+2500원) 삼성전기(+1850원) SK(+350원)등은 주가가 올랐다.
17영업일 연속 상한가 기록을 세웠던 동아건설은 2영업일 연속 가격제한폭 아래로 떨어졌다. 금광발견 재료 보유주인 현대상사는 3영업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옥션이 이베이에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대주주인 미래와사람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72개 포함 533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5개 등 278개를 기록해 상승종목수가 두배에 달했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