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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등 6개은행 공적자금 4조1천억 투입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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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1-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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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평화,경남,광주,제주 등 5개 은행이 금융노조를 탈퇴하고 한빛은행은 금융노조의 구조조정 동의서 서명을 받음으로써 총 4조1307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31일 “5개 은행 노조가 조합원 들이 투표를 거쳐 탈퇴를 결정, 직원들의 총의가 확인된 만큼 예정된 공 적자금 1차분을 지원했으며 한빛은행은 금융노조의 구조조정 동의서 서명을 받았기 때문에 역시 공적자금 1차분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은행별 공적자금 투입액은 한빛 2조7644억원, 서울 6108억원, 평화 2,730 억원, 광주 1,704억원, 제주 531억원, 경남 2,590억원 등이다.

한빛은행은 금융노조를 탈퇴하지 않고 이용득 위원장의 동의서 서명을 위임받은 비상대책위원 5명과 2시간 가량 논의하는 등 진통을 겪은 끝에 31일 서명을 받아냈다.

평화 경남 광주 제주 등 4개 은행은 금융노조가 동의서 서명을 거부하자 30일 금융노조 탈퇴를 선언했고 서울은행은 31일 탈퇴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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