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E*트레이드 SK 세종 신한 대우증권 등 증권사들이 일부 메뉴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전체 개편한 홈페이지를 연말부터 연이어 오픈한다.
E*트레이드증권은 그동안 고객 요청 사항들을 모두 수렴해 새롭게 꾸민 투자정보시스템을 다음주중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한빛은행과 연계해 거래시 자동으로 주문한도설정이 가능토록 연계기능도 강화한다.
E*트레이드증권 관계자는 “이번 투자정보시스템 개편 작업은 고객 요구 사항이 즉시 수렴 가능토록 하는데 역점을 뒀다”며 “다양한 투자정보를 고객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기능과 주문한도설정 기능 등을 새롭게 첨가해 고객편의에 최대한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트레이드증권은 새로운 투자정보시스템 뿐만 아니라 내년 초에는 웹트레이딩시스템 개편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또 현재 개발작업이 끝나 테스트중인 수익증권 온라인 판매 시스템도 컨텐츠를 보강해 내년중 오픈할 예정이다.
SK증권은 올 중순부터 특별 전담팀을 두고 준비한 금융포털사이트 프라이든닷컴(www.priden.com)
을 내년 1월중 오픈한다. SK증권이 특화된 컨텐츠와 서비스 개발에 역점을 두고 제작한 프라이든닷컴은 개발 초부터 타증권사들의 관심을 끌었던 만큼 대규모 마케팅 행사도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SK증권 관계자는 “일부 컨텐츠의 포팅작업이 진행중이지만 신년 새해에 오픈할 목적으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고객들은 프라이든닷컴을 통해 풍부한 컨텐츠와 특화된 서비스를 최대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세종 신한 미래에셋 대우증권 등도 내년 오픈을 위해 홈페이지 개발작업에 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