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5.89포인트 오른 523.78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47만주였고, 거래대금은 1조3108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소 시장은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장중내내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어 보합권에서 맴도는 지루한 양상을 보였다. 장후반들어 외인들의 매수가 몰리며 지수가 약간 올라 사흘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31억원, 247억원어치를 순매수 했고, 개인은 430억어치를 팔아치웠다.업종별로는 증권(+4.87%) 운수창고(+3.79%) 철강금속(+2.73%) 등은 상승했고, 음식료품(-1.31%) 섬유의복(-1.29%) 서비스(-1.16%) 등은 하락하며 상승업종수와 하락업종수가 엇비슷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2500원) SK텔레콤(+7000원) 한국통신(+2800원)등이 강하게 올랐다. 증권주가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삼성증권(+450원) 대신증권(+450원) 등 대부분의 증권주들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NEC와 합작을 발표한 삼성SDI(+850원)도 올랐다. 데이콤(-2550원)은 직장폐쇄 소식이 알려지며 다소 하락했다.
지수는 상승했음에도 상승종목은 상한가 23개포함 330개, 하락종목은 하한가11개 등 454개를 기록해 하락종목이 더 많았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