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7.21포인트 하락해 509.23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924만주, 거래대금은 1조425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연중최저치를 경신하면서 거래소 시장도 약세로 출발했다. 거래소 시장은 실물경기의 지표인 제조업가동율이 최저라는 발표와 환율이 다시 1200선을 돌파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사흘연속 내리막으로 치달았다. 정오쯤에는 지수가 500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시장분위기가 잔뜩 위축됐다. 장후반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50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개인은 14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1138억원어치, 450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합금융(+0.10%) 비금속광물(+0.33%) 철강금속(+0.19%) 증권(+1.00%) 만이 소폭 올랐고, 전기가스업(-5.72%) 은행(-2.45%)등 나머지 업종은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삼성전자(+1000원) 포항제철(+1000원) 데이콤(+400원) 삼성증권(+100원)만이 소폭 상승했을뿐 SK텔레콤(-6000원) 한국전력(-1550원)등 나머지는 주가가 내렸다. 은행주 중에서는 광주 제주은행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경남 한빛 부산 대구 은행은 상승한 반면 나머지는 전부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5개 포함 247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7개 등 563개였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